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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바나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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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바나나걸

저자
장미 저
출판사
단비
출판일
2022-11-01
등록일
2023-07-1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0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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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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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어디에도 설 곳 없는 청소년들을 그린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
《맨해튼 바나나걸》은 2012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맨해튼 바나나걸》에는 작가 특유의 세심한 눈으로 포착해낸 우리 십대 아이들의 모습이 아프고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책 속 아이들의 사정은 ‘보통’이라거나 ‘평범’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큰 사고로 아빠를 잃고 엄마와도 떨어져 사는 아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헤어숍에서 일하는 아이, 미국 맨해튼에 어릴 적 입양되어 미국인으로 사는 아이, 귀가 들리지 않는 농아를 동생으로 둔 아이, 고아원에서 지내는 아이, 부모가 아닌 고모와 사는 아이… 등 어느 한 곳에도 마음 붙여 제대로 설 곳 없는 아이들이 주인공이지만 마음만은 ‘보통’이고 ‘평범’한 십대 아이들이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의 청소년들. 그 존재의 긴장과 갈등, 불안함을 책 속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장미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보통’이라거나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다. 모두 어딘가 아픔이 있고, 소외되어 있거나,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이다. 가장 사랑받아야 할 때에 상처받은 가여운 아이들. 그러나 이 조금쯤 특별한 주인공을 내세운 까닭을 장미는 작품 속에서 이렇게 되묻는다. “사실 이 세상에 아픔 없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아무 고민이나 아픔 없이 마냥 행복한가요?” 그렇다. 보통이 아니라거나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외적인 판단일 뿐, 우리 자신의 모습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장미 작가가 전하는 첫 작품집인 《맨해튼 바나나걸》을 통해서 아파하고 있는 십대들의 모습에 오롯이 직면하기를 바란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이 작품집과 함께 시작된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 작가가 말하는 ‘그렇지만 파워’를 강하게 업시키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즐거운 경험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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