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사자 망치를 들다 1권
‘신은 인간을 버렸다고 한다.’
그렇기에 10년 전 인간 세상에 현현(顯現)한 악마들이 세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은 공평했다.
우리는 악마와의 전쟁에서 졌을 뿐이었다.
“나한테도 기회가 있었다면...”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으로 악착같이 살아온 10년, 긴 시간 끝에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10년 전으로 돌아온 박율.
이번엔 악마들에게 패배하지 않는다.
“근데 왜 내 무기는 고작 망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