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답게 사는 게 뭘까?’를 고민하며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떠난 걷기 여행,낯선 길 위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만나다!‘남과는 다른, 남보다 탁월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아이들의 요즘 스타일 진로 찾기 방법을 알려주는 [진로 쫌 아는 십대] 시리즈 두 번째 책, 『나를 찾는 여행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졸업 이후 홈스쿨링을 선택한 서와가 ‘농부 시인’이라는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기까지, 삶을 개척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었던 ‘여행’을 이야기한다.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 스스로 선택해 자기 길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현장감 가득한 사진을 넣어 여행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 읽는 재미가 크다. 또한 각 여행지마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직접 그린 아름다운 색연필 삽화 역시 매력 있다.구석구석 동네 골목을 걷는 것부터 시작된 서와의 여행은 학교너머 친구들과 떠난 도보 여행, 경찰 버스를 개조해서 300일 동안 전국을 유랑하며 자립을 실천한 공감유랑, 나를 지켜 줄 또 다른 기둥을 세우고 싶어서 떠난 산티아고 순례로 이어진다.
저자소개
1994년에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 부모님으로부터 ‘홈스쿨링’이라는 길을 소개받았다. ‘학교에 가지 않는다니!’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 그때부터 특별하게도, 훌륭하게도 아닌, ‘나답게’ 사는 게 뭘까를 고민하며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했다.
구석구석 동네 골목을 걷는 것부터 시작된 여행은 학교너머 친구들과 떠난 도보 여행, 300일 동안 전국을 유랑하는 공감유랑, 산티아고 순례로 이어졌다. 그렇게 낯선 길 위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만나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러다 열여덟 살에 ‘글과 함께’라는 뜻을 담아 ‘서와’라는 이름을 스스로 지었습니다. 글을 쓰려면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물한 살, 경남 합천군 가회면, 조그만 산골 마을로 식구들과 이사를 오면서 농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땅에 몸 붙이고 살며, 농사를 짓고 또 시를 썼다. 때로는 우리밀로 빵을 구워 장터에 나가 팔기도 하고, 농사 지으며 찾아든 이야기들로 노래를 만들어 남동생과 함께 공연을 다니기도 한다.
산골 마을 작은 배움터 ‘담쟁이인문학교’를 이웃 청소년, 어른들과 함께 일곱 해째 가꾸어 왔다. 한 달에 한 번, 시 모임을 함께하는 옆 마을 서정홍 시인이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아름다워진다고 했다. 일하는 사람에게 보이는 감춰진 아름다움이 있다. ‘글 서書’를 써서 서와, ‘글과 함께’라는 뜻이 담긴 이름에는 그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런 바람을 담았다. [한국농어민신문]과 [경남도민일보]에 글을 쓰고 있다. 삶에서 무엇을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지, 잃지 말아야 할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배워 가고 있다.
시집 『생강밭에서 놀다가 해가 진다』, 그리고 『나를 찾는 여행 쫌 아는 10대 - 낯선 길 위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만나다』를 썼다.
목차
프롤로그: 낯선 길 위에서 한 걸음씩1장 서와책 첫 페이지선택 그리고 선택 | 골목 여행 | 나다운 게 뭘까? | 내 삶에 어울리는 재료 | 마음껏 서툴러도 되는 공간2장 길을 걷다 만나다‘처음’이라는 순간 | 나는 왜 쉽게 되는 게 없지? | 새로운 눈 | 잘 지은 밥 한 그릇 | 생각지 못한 선물 | 믿고 보는 필살기3장 덜 큰 아이가 타고 있어요공감유랑 | 공부는 깔때기처럼 | 공감노동단 | 될 대로 돼라! | 삐거덕삐거덕 | 폭신폭신한 추억4장 바람처럼 자유롭고 별처럼 당당하게신기한 산골 마을 | 가만히 있어도 공부가 되는 | 그런 세상 1 | 그런 세상 2 | 우리도 고추장처럼 | 아니면 돌아가면 되지 | 그리운 날 | 모든 시간은 | 공감유랑 때 말이야5장 산티아고, 다시 길 위에서이번에도 무사히 | 파리의 얼굴 | 다시, 출발 | 달팽이처럼 | 나에게 하는 말 | 업데이트 | 요리할 건가요? | 나에게 알맞은 |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것들 | 혼자 걷는 날 | 산티아고의 여름 | 비 오는 날 | 놀라운 아침 | 0km | 너도 행복해6장 낭만 쫌 아는 농부말, 말, 말 | 낭만 농부 | 열매지기 식구들 | 금수저 농부 | 담쟁이 인문학교 | 오늘부터에필로그: 밤하늘 별처럼 가득한